2면-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시설’ 심의 조건부 의결

입력 2024-10-03 14:16 수정 2024-10-03 17:31

토지이용계획 변경 조건부 의결

공원 내 다목적 경기장, 그라운드골프장 설치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안성에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개발(R&D)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위원회를 열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해당 내용은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 연구시설용지를 확보하고, 공원용지 안에는 근로자들이 이용 가능한 다목적 축구 경기장 및 그라운드골프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는 서운면 신기리·양촌리·동촌리, 미양면 양변리 일원에 70만9천154㎡ 규모로, 2천1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 중이다.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사업시행자를 맡았으며, 준공 목표는 2027년이다.

특히 기존 안성시 제4산업단지와 연접해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IC에서 10분 거리이며, 국지도 23호선과 57호선 등의 교통인프라를 갖춰 접근성도 양호하다.

이번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시설이 들어서게되면 남양·마북·의왕에 있는 현대차그룹 배터리 연구시설과 함께 4대 R&D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번 심의에서의 조건이 충족되는대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현대차그룹과의 계약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내년 3월~4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명수(국·안성2) 경기도의회 의원은 “안성시 및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심의를 통과시킬 수 있었다”며 “현대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오게 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그라운드골프장을 이용하며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에 현대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 것을 20만 시민들 대표해 환영한다”며 “그동안 대기업 유치를 위해 시민 및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일을 토대로 지역발전은 물론 일자리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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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민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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