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강화군수 보궐선거 선거운동 첫날, 총출동한 여야 지도부

입력 2024-10-03 17:19 수정 2024-10-03 20:21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각기 원내 지도부를 강화에 총출동시키는 등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다. 김병연, 안상수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도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3일 오전 9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한연희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다.  2024.10.3 /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3일 오전 9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한연희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다. 2024.10.3 /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세 대결의 시작은 민주당이 먼저 알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기호 1번 한연희 후보의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이훈기·노종면 국회의원 등 현역 의원,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지역위원장, 신동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지지연설을 했다.

한연희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강화군 교통·도로 분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한연희 후보가 당선돼야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강화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3일 오후 2시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박용철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다. 2024.10.3 /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3일 오후 2시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박용철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다. 2024.10.3 /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국민의힘도 원내 지도부가 대거 강화를 찾아 기호 2번 박용철 후보를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해 박용철 후보를 지원했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박용철 후보가 당선돼야 여당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 후보에게 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 박용철 후보는 “(내가 당선되어야) 강화도를 하나로 묶고, 통합시켜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충정식을 열지 않고 뚜벅이 선거로 표심얻기에 나섰다. 2024.10.3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충정식을 열지 않고 뚜벅이 선거로 표심얻기에 나섰다. 2024.10.3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기호 5번 김병연 무소속 후보는 대규모 출정식 대신 후보 본인이 걸어 다니면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한다는 ‘뚜벅이 선거’ 전략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3일 오전 11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안상수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다. 2024.10.3 /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3일 오전 11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안상수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다. 2024.10.3 /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기호 6번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후보는 자신이 인천광역시장을 두 차례 역임한 점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점을 강조하면서 강화도를 아시아의 하와이, 인천의 송도처럼 만들겠다는 초대형 개발 공약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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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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