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타 지자체 역세권개발 벤치마킹 나선다

입력 2024-10-06 11:52 수정 2024-10-06 11:58
시흥시가 타 지자체 역세권 개발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는 포럼을 잇따라 열고 있다.2024.10.6/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타 지자체 역세권 개발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는 포럼을 잇따라 열고 있다.2024.10.6/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타 지자체 사례로 보는 역세권 개발 및 시흥시 추진 전략’을 주제로 ‘제23차 대학과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해선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경강선 등 철도 노선이 확충되고 있어 대야역, 신현역, 목감역 등 역세권개발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에서는 타 지자체의 역세권개발 사례를 통해 시흥시 특성을 반영한 역세권 중심의 도시 균형 발전 계획을 모색했다.

1부 발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건축구역의 건축설계에 대한 이해’ 및 ‘수원역 역세권 공간개선 구상’ 대해 윤혁경(ANU디자인그룹건축사) 대표와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섰다.

윤혁경 대표는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으로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사전경관계획 수립을 통한 특별건축구역 사례 검증과 국내 특별건축구역 지정 사례 등을 발표해 경관디자인 관점에서 도시개발 사업의 방향을 끌어낸 점이 주목받았다.

안국진 연구위원은 수원역 현황도를 통한 동측 광장의 공간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트램 도입과 보행 친화형 가로 조성 계획,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등 실제 구상·적용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수원역 역세권개발 변천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2부에서는 좌담회 형식으로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시흥 대야3 영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대야동 삼보아파트 재건축사업, 포동1 재개발사업, 목감1ㆍ2 재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시흥시의 과제 및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자, 토론자, 청중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 역세권개발 추진 방향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된 만큼 이러한 논의가 시의 미래 도시 균형 발전에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109호에서 ‘경제 맛집 박정호 TV’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경제 전문가 박정호 교수를 초빙해 ‘부동산 트렌드와 재테크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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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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