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마라톤

한계를 달리는 러너들… 송도국제마라톤 즐기는 시민들

입력 2024-10-06 19:37 수정 2024-10-06 22:2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07 1면

조기마감 열풍… 1만3천명 참가

송도마라톤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정문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24.10.6 /취재팀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 등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됐다.

약 1만3천명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 1만5천여 명이 참가했다. 20℃를 넘지 않는 기온과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러닝 크루'들과 직장 동료, 학우, 가족들이 송도를 달렸다. 송도국제마라톤은 하프, 10㎞, 5㎞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3천명(하프), 7천300명(10㎞), 2천800명(5㎞)이 출전했다.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인천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송도국제마라톤은 송도국제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2010년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인천대와 솔찬공원,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아트센터인천, 송도국제캠핑장, 담수유수지 등 코스를 따라 달리며 바다를 보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코스 출발 지점에 위치한 인천대를 비롯해 가천대, 연세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교육 기관의 학생·교직원이 대거 참가했다. 기업 단위 참가자도 많았다.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포스코이앤씨,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송도국제도시에 사업장을 둔 기업뿐 아니라 현대제철,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단체로 참가해 코스를 뛰었다. 인성개발 등 지역기업과 전문직 동호인 등이 단체로 대회를 참가했다.



'달리기 열풍'을 반영한 듯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많았다. 행사장 여건과 대회 안전을 고려해 참가 접수를 조기에 마감했다. 올해 송도국제마라톤은 제60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 주간에 열려 달리기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축제가 됐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참가자 편의를 높였다.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이 응급차와 인력을 보내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렀다.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유정복 인천시장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6 /취재팀

유정복 인천시장은 "건강하고 행복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 모였다. 개인뿐 아니라 인천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서도 달려달라. 손을 맞잡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돼 달라"고 축사를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시민들과 함께 "인천은 '마라톤' 한다. 인천은 '읽·걷·쓰' 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한계에 도전하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완주를 바란다"는 응원을 남겼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구을)·박선원(인천 부평구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용희(연수구2)·이강구(연수구5)·조현영(연수구4) 인천시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김정태 인천육상연맹 전무이사, 김선달 농협은행 인천본부 본부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그룹총괄부회장,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이 함께했다. 

 

→ 관련기사 ([2024 송도국제마라톤] 일생일대 '도전'… 강한 동기부여 앞세워 '완주의 추억')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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