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그림책꿈마루’ 건축물, ‘환경부 장관상’ 등 수상 영예

방치된 배수지 성공적 활용 인정받아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장관상 수상

‘경기 건축문화상’ 금상도 받아

군포시청 옆에 있는 그림책꿈마루. 오랜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군포 배수지를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군포시청 옆에 있는 그림책꿈마루. 오랜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군포 배수지를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군포시 소재 그림책꿈마루가 건축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그림책꿈마루는 최근 ‘2024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준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은 새롭게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0여 년간 방치돼있던 배수지터에 만들어진 그림책꿈마루는 배수지 흔적을 리모델링한 건물 곳곳에 남겨 역사를 기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건축대전에서도 건물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이런 점에서 호평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책꿈마루는 또 제29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건축문화상은 도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만든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에게 시상한다. 그림책꿈마루는 전 세대가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8일까지 열리는 ‘2024 경기 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담은 공공 건축물을 건립해 시민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을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림책을 즐기고 보관하는 전시실과 수장고 등은 물론, 카페와 공연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그림책꿈마루엔 배수지였던 시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림책꿈마루 한가운데에 놓인 푸른 배수지 기둥.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그림책꿈마루엔 배수지였던 시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림책꿈마루 한가운데에 놓인 푸른 배수지 기둥.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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