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한국·필리핀 국방 협력 강화

입력 2024-10-07 20:3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08 2면

75년만… 마닐라서 양국 정상회담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방명록 작성하는 윤석열 대통령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4.10.7 /연합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양국이 지난 1949년 수교 이래 양국 간 공식 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75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처럼 양국 관계를 격상키로 함에 따라 전방위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탄 원전 재개를 위한 타당성 조사 MOU가 체결돼 양국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만큼 필리핀과 최적의 원전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국은 필리핀이 실시하는 연안훈련에 우리 군이 참여하는 것 등을 포함해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대형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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