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근로자 및 주민 휴식공간 ‘활력 정원’ 개소

입력 2024-10-10 15:58 수정 2024-10-10 17:06
지난 7일 부천시 캐릭터 핸썹이가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 개소한 ‘활력 정원’에서 시설물을 시연하고 있다. 2024.10.7 /부천시 제공

지난 7일 부천시 캐릭터 핸썹이가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 개소한 ‘활력 정원’에서 시설물을 시연하고 있다. 2024.10.7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지역 근로자와 주민의 휴식공간인 ‘활력 정원’을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활력정원’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멘탈케어(Mental Care) 요소를 도출해 스트레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공공시설물 12종을 개발해 ‘활력정원’에 총 9종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근로자의 정신적·신체적 컨디션 유지를 도모한다를 취지다.

시설물은 근로자의 작업 소음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물, 다채로운 컬러 필름을 이용한 그늘 시설물, 근로자 간의 교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물, 자연 소리와 그늘 제공을 통해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시설물, 자연스러운 스트레칭과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시설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설물 설치 완료 후에는 인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삶의 질 검사, 코르티졸 검사 등의 실증 검사를 진행해 시설물의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했다. 아울러 시설물의 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부착해 사용자의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기존 공공시설물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로자의 멘탈케어를 위한 독착정인 공간으로 설계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더불어 ‘활력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선행 우수사례로 선정돼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개최된 ‘활력정원’ 개소식에는 사업의 총괄계획가(MP) 이현성 홍익대 교수가 활력정원에 설치된 시설물을 설명하고, 부천시 캐릭터 핸썹이가 시설물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인일보 포토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김연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