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땅' 경남서 전국체전 경기도 종합우승 3연패 비상만 남았다

입력 2024-10-10 19:09 수정 2024-10-10 19:1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11 12면
경기도선수단, 2469명 49개 전종목 출전
총 400개 메달·종합점수 6만4천점 전망

인천시선수단, 1627명 47개 종목 도전장
점수 3만7170점 예상… 종합 8위 목표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사 정문에 설치된 안내판에 체전이 하루 남았다는 문구 'D-1'이 표시되고 있다. 2024.10.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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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이제 종합우승 3연패 달성만 남았다'.



3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하루를 앞둔 10일 격전지인 경남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일부 종목 선수들은 벌써부터 사전경기에 출전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싸우고 있지만, 대다수 종목은 11일 개회식 날부터 경기가 열리는 만큼 도선수들은 일찌감치 종목별로 나눠 현지에서 강화훈련을 해왔다.

도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2천469명(선수 1천637명·임원 832명)이 출전해 49개(정식 47개·시범 2개) 전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효자종목 유도가 24연패에 도전하고 테니스와 근대5종이 각각 3연패, 체조·검도· 택견이 나란히 종목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또 육상, 수영, 역도, 골프, 핀수영, 세팍타크로, 씨름, 카누, 레슬링, 태권도, 핸드볼 등에서도 종목 입상을 통해 도의 종합우승 3연패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도는 2002년부터 2018년 전국체전에서 17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를 정도로 전국을 호령해왔다. 도는 2019년 개최지 가산점을 받은 라이벌 서울시에 잠시 종합우승컵을 내줬지만, 2022년부터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이 열리지 못했고, 2021년에도 고등부 경기만 진행해 종합점수는 무의미하다.

도체육회는 이번 체전에서 총 400여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6만4천여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선수단은 1천627명(선수 1천176명·임원 451명)을 파견해 전체 49개 종목 중 선수 구성을 하지 못한 우슈와 에어로빅을 제외한 47개 종목에 출전한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오른 8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단체종목에서 '효자종목' 핸드볼(여고부, 남일반부)과 배구(남대부) 등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개인종목에선 유도와 양궁,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유망주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시체육회는 올해 체전에서 종합점수 3만7천170점 총메달 수 200개 이상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1~17일까지 경남(주개최지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2만8천153명(선수 1만9천159명·임원 8천994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김해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7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종목은 김해시 16곳, 창원시 9곳, 진주시 4곳 등에서 펼쳐진다. 경남에 경기장이 없는 승마와 핀수영은 타 시도인 경북 상주와 대구에서 각각 치러진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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