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식물교감 캠페인 ‘어린왕자 프로젝트’ 전개

국립수목원에서 배포 중인 어린왕자 프로젝트 참여 안내 카드뉴스. 2024.10.13/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에서 배포 중인 어린왕자 프로젝트 참여 안내 카드뉴스. 2024.10.13/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까지 전국의 수목원·식물원과 공동으로 식물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바꾸는 ‘국립수목원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인기를 계기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캠페인으로,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 전국 12개 수목원·식물이 참여한다.

올해 5월부터 국립수목원 직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수목원 내방객으로 확산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수목원에서 마음에 드는 ‘내 나무’를 골라 이름을 지어주고 사진이나 동영상, 글을 SNS에 공유하면서 식물과 교감을 나누게 된다.

어린왕자란 이름은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따온 것으로 소설 속 주인공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에서 장미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수목원·식물원에 비치된 QR코드로 앱에 접속해 ‘나만의 식물’을 찾아 애칭과 사진 등을 입력하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11월 말 행사 종료 후 최다 방문자, 가장 많은 식물교감 참여자, 공유 게시물 ‘좋아요’ 상위 1~3위에게는 가드너세트가 증정되고 추가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이 나만의 애착식물을 찾고, 관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자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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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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