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화제의 형제] '유도 금' 이준환(용인대)·이준현(경민고)

입력 2024-10-16 20:19 수정 2024-10-16 20:4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17 16면

'파리 영웅' 형과 기술 개발 회의… "국제무대도 함께"

 

1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유도팀에 경사가 났다. 이준환(용인대 4)과 이준현(경민고 3) 형제가 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것.

이준환은 이번 체전에서 남대부 81㎏급 결승에서 이명서(위덕대 4)에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준환은 국내에 적수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동생인 이준현도 남고부 66㎏급 결승에서 안현우(경남체고 3)에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준환은 인터뷰에서 "동생과 동반 우승을 차지해 너무 좋다"며 "동생이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해서 저를 넘어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다는 이준환은 "제가 유도하는 모습을 보고 동생은 자연스럽게 같이 따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준환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동생에게 후회를 남기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오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또 "집에 가서 동생을 만날 때마다 유도 기술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현도 "형과 거의 유도와 관련한 이야기만 나눈다"고 했다. 그는 "훈련을 열심히 해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우승할 줄은 몰랐다"며 "너무 좋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잘 치러 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저도 국가대표에 뽑혀 형과 함께 국제대회를 같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해/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김형욱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