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350년 밤나무 ‘비밀의 정원’ 개방

광릉숲 비밀의 정원 내 350년 수령의 밤나무 모습. 2024.10.18/국립수목원 제공

광릉숲 비밀의 정원 내 350년 수령의 밤나무 모습. 2024.10.18/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18일 ‘제23회 산의 날’을 맞아 광릉숲에 새로 조성한 탐방로 ‘비밀의 정원’을 개방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비밀의 정원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광릉숲 내 전나무숲 일부 구간으로, 높은 서어나무와 졸참나무, 당단풍나무, 생강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고사목들의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정원 안쪽 깊숙한 곳에 이르면 국내 최고령 나무인 350살 먹은 밤나무를 만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비밀의 정원을 560년 광릉숲의 진수를 담은 정원이라고 소개했다.

18일 공개된 광릉숲 내 비밀의 정원 입구 모습. 2024.10.18/국립수목원 제공

18일 공개된 광릉숲 내 비밀의 정원 입구 모습. 2024.10.18/국립수목원 제공

비밀의 정원은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대로 숲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경로로 조성됐다.

일반인 탐방은 19일부터 시작되며, 휴관일(월)을 제외하고 매주 평일 1회(오전 10시), 주말(토·일) 2회(오전 10시·오후 2시) 개방된다.

탐방 신청은 국립수목원 입구 ‘숲해설센터’에서만 가능하며 선착순 15명만 입장할 수 있다..

임영석 원장은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에 세계적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 ‘최고(最古)의 밤나무’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미래세대도 숲이 주는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포토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최재훈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