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마라톤

[영상+ 2024 평택항마라톤] 끝없이 펼쳐진 가을 정취 만끽… 서해와 달리다

입력 2024-10-20 21:09 수정 2024-10-20 21:1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21 11면

함성과 박수로 1만여명 '힘찬 스타트'
류승화씨 女하프 3연패… 男 이건희씨
10㎞ 남자 김태권·여자 최미경씨 '1등'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2024 평택항마라톤대회가 1만여명의 달림이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평택항마라톤대회는 20일 오전 8시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 특설 대회장에서 개회식을 가졌으며, 달림이들과 가족들은 하늘과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전날 비가 내린 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삼삼오오 모여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었고, 일부 마라톤 동호회는 함성과 박수로 추위를 떨쳐냈다.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 코스, 5㎞ 코스로 진행됐다.

 

평택항 마라톤
20일 오전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 특설 대회장에서 열린 '2024 평택항 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24.10.20 /취재팀

 

2024 평택항 마라톤 (19)
20일 오전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 일원에서 '2024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10.2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평택항 서부두~평택해양경찰서 전용부두를 돈 뒤(1차 반환점) 퓨리나 평택공장(2차 반환점)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는 이건희씨가 1시간10분48초(이하 넷타임)를 기록하며 최재성(1시간11분26초)씨와 김상원(1시간12분12초)씨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하프코스에선 류승화씨가 1시간20분05초로 이재선(1시간24분42초)씨와 이봉헌(1시간29분34초)씨를 누르고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0㎞ 코스에는 김태권씨가 남자부에서 34분47초로, 최미경씨는 여자부에서 38분31초로 각각 우승했다.

 

[포토] 평택항 마라톤대회 힘찬 출발25
20일 오전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 일원에서 '2024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10.20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남녀 하프코스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70만원의 상금이, 2위는 50만원, 3위는 40만원, 4위는 30만원, 5위는 20만원이 차등 지급됐고 6~10위까지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 또 남녀 10㎞ 코스도 우승 50만원부터 5위(15만원)까지 차등 지급됐고, 5㎞ 코스도 상금 및 상품권이 지급됐다. 이외에도 기념티셔츠와 기념메달,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상품이 주어졌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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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개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홍기원·이병진 국회의원, 윤성근·이학수 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정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아침부터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와 자원 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참가자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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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 일원에서 '2024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10.2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한편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와 평택시체육회, SK브로드밴드가 주최하고 평택시체육회, 평택시육상연맹이 주관했으며 평택시가 후원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종호 본부장, 양형종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신창윤 부장(문화체육부), 김태강·마주영 수습기자(이상 사회부), 임열수 부장, 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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