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코트 너머 펼쳐진 셔틀콕 열정… 세대 넘어 함께한 화합의 축제

입력 2024-10-20 21:15 수정 2024-10-20 21:2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21 9면

400여팀 예선 리그·토너먼트 승부
이틀간 알찬미 2t 배식… 우수성 알리기도

7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 아울러
남녀복식·혼복, 지역·팀의 명예 걸고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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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제1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가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대회 참가선수들이 저마다의 샷으로 기량을 펼치는 모습(위)과 (아래 첫 번째 사진부터 시계방향) 선서하는 대표선수, 경품에 당첨된 선수, 김경희 이천시장·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남기환 이천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참가선수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취재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4년 제1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인일보와 이천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16~20일) 기간 중 주말을 맞아 열렸으며 전국에서 400여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권민석, 유다미 선수가 페어 플레이를 약속하는 대표선서를 한 후 남·여·혼합복식 방식으로 20, 30대(20세 이상 39세 이하), 40대(40∼49세), 50대(50∼59세), 60대(60세 이상) 70·80대(장수부) 등 연령대와 실력에 따라 A, B, C, D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승부는 랠리 포인트 25점으로 가려졌다. 경기는 경기장별 총 24개 코트에서 3~4개 팀이 예선 리그전을 벌인 뒤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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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2024.10.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대회에선 부별 1위와 2위에겐 라이더고급라켓, 공동 3위팀에는 임금님표 이천쌀 10㎏이 차등 지급됐다.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도 대회 둘째 날 개막식에 맞춰 주최 측이 준비한 배드민턴용품과 임금님표 이천쌀 10㎏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 참가자에게 2㎏의 이천쌀을 지급했다.

대회 둘째 날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남기환 이천시배드민턴협회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및 임진모 의원,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한 클럽 선수 동호인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송석준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점심시간엔 김 시장, 박 의장, 임 의원, 조 시체육회장이 참가자들에게 임금님표 이천쌀을 직접 배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이틀간 임금님표 이천쌀 알찬미 2.1t이 소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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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제1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10.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셔틀콕 대향연인 '2024년 제14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대회'에는 일반팀(1팀 2명)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지역과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40∼50대, 60∼70대 마니아를 겨냥, 40·50팀, 60·70팀 등으로 세분화하면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에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이번 대회에선 모든 연령층의 화려한 개인기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가 연출돼 출전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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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2024.10.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대회 첫날인 지난 19일 일반부 경기에서는 ▲혼복 40대 D조= 박민규·이정희(KH클럽·향교클럽) ▲혼복 50대 D조= 이상석·권미라(증포클럽) ▲혼복 50대 CB조=송은미·이상용(오리클럽) ▲혼복 20·30대 CD조= 조연우·최민경(테마에서 산라켓) ▲혼복 30대 D조= 이동아·최현진(올림픽·봇들) ▲혼복 40대 C조= 강효진·이민아(몽글이) ▲혼복 40대 C1조= 선종원·이승훈(햇사레클럽) ▲남복 50·60대 D1C1조= 신병무·이상개(마장클럽) ▲여복 50대 C1D1조= 신선옥·조향숙(향교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장수부 남복 A조= 지인환·정영록(복지클럽) ▲장수부 남복 B조= 강명심·임국희(복지클럽)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취재팀

※취재팀= 김순기 동부권취재본부장, 이종우 부국장, 서인범 부장, 김종찬·양동민 차장, 장태복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


※전체 경기결과는 제1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동호인 배드민턴대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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