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水)처리 'No.1'… 환경업 모범사례로

입력 2024-10-21 19:2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22 14면
에코비트워터 환경기초시설 운영
AI기반 시스템 '24시간 모니터링'
방류수질 예측·수질사고 선대응
국제 숙련도 평가 2년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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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시장 업계 국내 1위를 자랑하는 에코비트워터가 디지털 전환 행보와 환경적 책임 실천 등을 통해 국내 환경업계 내에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코비트워터 제공

에코비트 로고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사회와 소비자들의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1위 수처리 시장을 선도하는 에코비트워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에코비트워터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DT(Digital Transformation)'를 통한 환경업 고도화 전략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비트워터는 전국적으로 960여 곳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중이다. 하수도 관망부터 하수처리, 하수재이용 등 물의 선순환을 총체적으로 운영·관리한다. 하수로 인한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시설물을 관리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생태계 보호와 수자원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히 공공하수처리 시설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처리 시장에서 장기간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코비트워터는 국민의 건강과 생태계 보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보다 효율적·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처리 시스템 'AIBROs'를 전국적으로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하수처리시설의 자동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수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처리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비트워터가 개발한 인공지능형 하·폐수처리 지능화 기술인 AIBROs는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유입수와 방류수의 수질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영 빅테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운영조건을 자동으로 도출하는 스마트 수처리 기술로 최대 24시간 이후의 방류수질을 예측해 수질사고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센서를 통해 감지된 수질에 따라 하·폐수처리 공정의 송풍량, 질소처리 조건, 활성 미생물 조건 등 최적의 운전조건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운영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수처리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절감 및 탄소저감 효과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 ESG 경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에코비트워터가 운영하는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시험실은 최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 평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전 세계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측정 분석자료(데이터)의 신뢰성·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공신력 높은 인증 프로그램으로, 단일 회사로는 에코비트워터가 국내 최다·최대 규모의 인증서를 획득해 국제적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는 "모회사인 에코비트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대외 평가의 수준도 향상시켜 환경산업의 고도화를 이뤄내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비트워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각종 인증도 수십년간 갱신하고 있다. 주력 사업분야인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 분뇨, 축산폐수, 음식물처리, BGP, 소각, 매립·토양정화)의 운영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수처리 약품의 판매와 T/S(Technical Service) 등이 있다.

에코비트워터는 매년 다채로운 환경보호 캠페인과 봉사활동, 청소년·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성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에 힘쓰고 있다. 각 사업소별 인근 지역 소재 대학과의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진행,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수처리 시장을 선도하는 에코비트워터는 자체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자원 환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국내 환경업을 고도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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