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조지훈문학제, 문화예술계 거장들 ‘한자리에’

제14회 조지훈문학제가 지난 20일 마석장터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4.10.20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 제공

제14회 조지훈문학제가 지난 20일 마석장터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4.10.20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 제공

제14회 조지훈문학제가 지난 20일 마석장터 특별무대와 조지훈 시인의 만년유택에서 개최됐다.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지부장·한정희)와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이용호)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과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임용석 남양주예총 회장 등 중앙·지역의 예술계 인사가 참여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민희 국회의원 등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언급하며 조지훈문학제의 발전을 기원했고, 남양주시 화도읍의 이장들은 조지훈 시인의 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어 조지훈문학상 시상, 시인의 떡 나눔, 조지훈문학제 14년의 기록전, 시화전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문학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제14회 조지훈문학제가 지난 20일 마석장터 특별무대와 조지훈 시인의 만년유택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 내빈들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0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 제공

제14회 조지훈문학제가 지난 20일 마석장터 특별무대와 조지훈 시인의 만년유택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 내빈들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0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있는 조지훈 선생의 삶과 업적 등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라며 “조지훈 테마 산책로와 정원, 청록파 문화광장, 주민휴게공간 등을 담은 마석근린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장은 “조지훈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조지훈문학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긴 호흡으로 멈추지 않고 조지훈문학제를 이어온 운영위원들, 문인협회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조지훈문학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조지훈 시인은 1940년대 박목월, 박두진 시인과 함께 우리나라 서정시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의 한 사람으로 불후의 명작 ‘승무, 낙화, 봉황수’ ‘병에게’ 등을 남겼다.

조지훈 시인이 평소 자신의 모친의 묘역 가까이에 묻히기를 원해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역 뒤편 동산에 위친한 모친의 묘소 아래에 1968년 만년유택을 꾸미면서 남양주시와 인연을 맺었다.




경인일보 포토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하지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