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많은 광명시, 학생 통학안전 대책이 필요” 광명시의회 목소리

입력 2024-10-23 13:33 수정 2024-10-23 14:37
광명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광명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광명시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열린 광명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재한(국) 의원은 “광명시에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건설공사가 진행되면서 대형 공사차량이 도로를 점령해 교통체증은 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광명동 지역은 구도심 특성상 도로 폭이 좁고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 많아 공사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위험한 상황이 자주 목격된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실제 광명시 교통사고 건수는 2022년 950건에서 지난해 1천47건으로 늘었고,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의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건수는 42건에서 62건으로 증가했다.

그는 대책으로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마련해 통학로를 신설하고, 대형 공사차량으로 인해 훼손된 도로 정비와 함께 미끄럼 방지 포장을 촉구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하교 시간에 안전보안관과 신호수 배치, 통학버스 운영 예산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안성환(민) 의원도 2R구역 아파트 입주가 12월로 예정됐으나, 설립하기로 한 학교가 지연되면서 기존 광명초와 광명도초로 분산배치 돼야 하는 상황을 들어 학생 안전에 신경써줄 것을 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그는 “광명초로 이동하는 통학로가 공사현장인 만큼 통학버스가 절실하고 통학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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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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