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양자컴퓨팅 분야 대형 국책과제 선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양자컴퓨터센터가 국내 중견·중소기업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세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4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인프라를 대학과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연세대가 도입해 시험가동하고 있는 양자컴퓨터를 국내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의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5년간 총 17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세대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초전도 방식의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127큐비트)을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도입했으며 현재 시험가동하고 있다. 연세대는 시험 가동이 마무리되는 대로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역학의 원리에 기반을 둔 논리연산 방식으로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슈퍼컴퓨터에서 계산할 수 없었던 문제도 풀 수 있어 바이오 산업,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된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산학연이 함께하는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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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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