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화성정) 의원이 28일 해당 상임위에서 솔빛나루역 신설과 동탄-청주공항 철도 건설, 동탄역 설계보완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측은 이날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룬 지역현안’을 묻는 질문에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세가지 안건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전 의원은 지난 7일, 국정감사 첫날에는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솔빛나루역(가칭) 신설 필요성을 피력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솔빛나루역이 화성시에서 8월에 타당성조사 용역보고서를 보내와, 이를 검증할 단계라고 밝히고, 이후 역 신설과 비용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24일 종합감사에서는 동탄역의 설계가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아 동탄역 이용률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출입구부터 탑승까지 6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몰릴 것을 생각하면 동탄역의 설계보완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적사항을 따져보고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동탄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가 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변경 시도가 있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전 의원은 “또 서울-청주공항행 철도를 만든다면 뭣하러 지방분권을 얘기하나”라며 “서울주민들에게는 ‘또다른 공항철도’인 반면, 동탄주민에게는 공항철도 유무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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