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24-10-29 20:3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30 13면
씨지인바이츠 등과 컨소시엄 구성
송도에 亞 최대 연구시설 추진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6천65억원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과 관련한 국책 용역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유전체 생산기관 용역과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씨지인바이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2년까지 총 100만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바이오 업계 등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에게 개방,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질병예방, 개인 맞춤형 의료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마크로젠은 27년간 축적해온 유전체 분석 기술과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연구사업 실적을 낸 것을 비롯해 품질관리, 보안체계 등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책 용역과제에서 마크로젠은 인간 전장 유전체(WGS) 데이터와 전사체(mRNA) 데이터를 생산·분석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국,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가 주도하는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김명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