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 박세당과 수락산 석천정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 '2024 서계 학술문화제'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정부 장암동 소재 서계 박세당 종택에서 열린 이번 학술문화제에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박지혜 국회의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의 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덕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발표에서는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석천가학의 계승과 실천 양상 등에 대해, 김남용 신한대학교 교수가 경기도의 종가문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자로는 오석규 경기도의원,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해영 서계 학술문화제 추진위 부위원장,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서계 박세당 선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의정부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장암동 일대를 방문해 서계선생의 정신을 다시 되살리는 일에 의정부시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우 서계문화재단 이사장(서계 박세당의 12대 종손)은 "앞으로 '서계 문화제'가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연례 문화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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