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속도로, 화성·평택·오산 복지기관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기탁

입력 2024-11-01 09:4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1-01 13면
경기고속도로(주)

경기고속도로(주)는 최근 인근지역 5개 복지기관(화성시아르딤복지관, 화성남부노인복지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 전기차 화재 전용 소화기(D형 금속소화기) 9대를 지정 기탁했다.

2022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는 충전시설은 화재 초기단계에서 확산을 막기 위해 전용 소화기(D형)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D형 소화기는 금속화재에 특화된 약제를 사용한 소화기로, 리튬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일반소화기 대비 신속하고 안전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신연식 경기고속도로(주) 대표이사는 "배터리 화재 사고는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며 "복지기관 이용자 중 고령자, 장애인 등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사람이 많은 만큼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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