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적체 속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분양

한신공영이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 전경.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한신공영이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 전경.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경기도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신공영이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평택에서 진행된 청약 대다수가 미달이 발생한 상황 속 침체된 청약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한신공영은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7블록에 조성하는 단지다. 지하 2층~최고 35층, 7개 동, 991가구 규모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74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대광건영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 센텀(3.3㎡당 평균 1천534만원)’ 대비 69만원 저렴하다. 전용면적 84 타입 최고 공급가는 5억1천400만~5억1천700만원 수준이다. 대광로제비앙 그랜드 센텀 전용 84 타입 최고 공급가는 5억3천700만원으로 최대 2천300만원 차이가 난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단지 모형도.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단지 모형도.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 내부. 단지 모형도와 함께 교통호재 등이 강조되고 있다.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 내부. 단지 모형도와 함께 교통호재 등이 강조되고 있다.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지난달 30일 평택시 죽백동에 자리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은 예비 청약자 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단지 모형도부터 위치도, 유니트(쇼룸). 상담 창구까지 대부분 준비가 끝난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엔 59A와 84C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중 59A타입 설계가 눈에 띄었다. 주방에서나 보던 확장 옵션이 침실에 적용돼서다. 59A타입 기본 침실 설계는 침실1과 침실2가 벽을 사이에 둔 분리형 구조인데, 확장 옵션을 택하면 이 2개의 침실이 1개로 합쳐진다. 침실 공간이 크게 넓어지는 셈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59A 타입 유니트 내부. 침실 확장 설계가 적용돼 침실 공간이 넓어졌다.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59A 타입 유니트 내부. 침실 확장 설계가 적용돼 침실 공간이 넓어졌다. 2024.10.30.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주방 또한 확장이 가능했다. 기본 주방은 ‘디귿(ㄷ)’자 형태인데, 확장 옵션을 선택하면 우측에 팬트리 출입문이 생기는 ‘11’자 형태로 바뀐다. 이 같은 확장 옵션은 발코니 확장을 적용하면 무상으로 제공되는 항목으로, 예비 입주자 취향에 따라 기본 또는 확장을 택하면 되는 구조였다.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발코니 확장비는 59A타입 기준 667만원이다.

유상옵션 항목도 눈에 띄었다. 현관 중문,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제습기, 세라믹 아트월 타일, 고급 조명 특화, 냉장고 장, 비데일체형 양변기, 드레스룸 특화 등 선택 품목이 적지 않았다. ‘풀옵션’으로 분양받는다고 가정하면 분양가 외에 수천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분양가가 직전 분양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만큼 유상옵션 항목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입지는 우수한 편이다. 단지 모형도 보니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었다. 입주 시기인 2028년에 맞춰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내 최중심 입지”라며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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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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