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밤사이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30여명이 대피했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께 파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8대와 소방인력 60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건물 내 스프링클러를 통해 화재가 초기에 진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 화재로 신생아 14명을 포함한 산모와 병원 관계자 등 38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후조리원 내 마사지실에서 불꽃을 목격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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