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 물리치료학과 전공 동아리 활동 체험

입력 2024-11-04 10:00 수정 2024-11-04 13:05

강동대학교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이 물리치료학과 전공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31 /강동대 제공

강동대학교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이 물리치료학과 전공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31 /강동대 제공

강동대학교(총장·서석해) 물리치료학과는 지난달 31일 강동대학교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학과 전공 동아리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 동아리는 물리치료학과에서 인기가 많은 해부학 동아리인 ‘FUNANATOMY’, 스포츠 테이핑 동아리인 ‘STET’, 필라테스와 보디빌딩 동아리 ‘BILATES’다. 이날 한국어교육센터 학생 30여 명은 두 시간 동안 물리치료 전공 동아리를 직접 찾아 VR 해부, 테이핑 , 필라테스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대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이 VR장비를 착용한 후 근골격계와 신경계 , 심장과 폐의 구조를 장기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31 /강동대 제공

강동대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이 VR장비를 착용한 후 근골격계와 신경계 , 심장과 폐의 구조를 장기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31 /강동대 제공

해부학 동아리 FUNANATOMY는 VR장비를 활용해 가상현실 세계에서 직접 시신을 해부해 보는 교육장비로 실제 카데바를 통한 해부학 실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문적인 해부학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교육장비다. VR장비를 착용한 후 근골격계와 신경계 그리고 심장과 폐의 구조를 장기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각 장기의 움직임도 직접 보면서 이와 연관된 질환들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4차 산업시대의 인재육성에 적합한 최첨단 실습장비로 강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이 장비를 3년 전부터 해부학 수업 및 동아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강동대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의 테이핑 치료법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 31 /강동대 제공

강동대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의 테이핑 치료법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 31 /강동대 제공

STET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예방하고 재활을 목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통증제어 및 움직임 보상을 위해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테이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테크닉 습득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다.

STET은 물리치료학과에서 가장 활동이 많은 동아리로 반기문 마라톤대회,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 충주테니스대회 등 체육행사의 의무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날 STET동아리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에게 테이핑을 가르쳐 줬고, 유학생들은 테이핑을 직접 친구에게 붙이거나 본인이 체험을 하면서 테이핑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BILATES는 현재 사회적으로 인기가 높은 필라테스를 물리치료 분야에 접목해 재활 필라테스를 연구하는 동아리로 퍼스널 트레이닝 방법과 필라테스 자세를 배우고 익히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은 이날 매트 필라테스와 기구 필라테스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필라테스 자세를 배우고 실습을 해봄으로써 본인의 유연성을 온몸으로 느끼며 필라테스의 효과를 체험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했던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학생들은 어떤 동아리가 재미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모든 동아리 체험이 다 재미있었다”며 데이빗 누아 학생은 “오늘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선배님들을 만나는 시간도 즐거웠고 이런 체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FUNANATOMY 동아리 차장인 물리치료과 1학년 이창현 학생은 “유학생들과 처음 접한 자리여서 무척 어색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언어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체험하려는 유학생들의 모습에 저도 더 알려주려 용기를 내었던 시간”이라고 했다.

물리치료과 김정선 교수는 “지난달부터 우리학과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계획하면서 준비를 하느라 애를 쓰는 모습에 바른 인성과 봉사의 마음을 갖춰 나가고 있는 학생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흐뭇한 시간이었으며 체험을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대 물리치료학과는 1997년 개설돼 최근에는 물리치료 인증평가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으며 매년 우수한 물리치료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과로, 많은 졸업생들이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방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취업하여 활동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학과의 전공심화과정에서는 물리치료사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보바스 과정, 메이틀랜드 과정 및 로봇물리치료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어 이는 전국의 어느 대학과도 차별화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만족과 학교생활의 만족을 위해 교수진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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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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