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가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미래 예술혼을 품다'란 주제로 지난 1~3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과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 이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축제는 경기도무형유산 71종목이 참여해 이천거북놀이, 퇴계원산대놀이, 경기소리(휘몰이잡가), 경기시나위춤 등 예능분야 31개 종목 등 보유단체와 보유자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또 아트갤러리에선 벼루장, 사기장, 목조각장, 지화장 등 40개 종목의 기능보유자들이 제작한 130여 점의 무형유산 작품이 전시돼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경기도 무형유산을 공연 및 전시로 보고 즐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대축제에선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중국 광둥성의 무형유산 7개 종목이 함께해 사자춤과 월극(오페라) 공연, 칠현금 연주를 선보이고 포산 사자머리 등 사자춤 전시, 전지공예품, 목판세화와 채등 공예품 등도 전시됐다.
강환구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은 "경기도 무형유산은 천년을 이어온 희로애락 삶의 중심에 우리 선조들의 얼과 혼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기도 무형유산이 새로운 미래의 예술혼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는 자리로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가 새롭게 인식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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