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속 의료진이 최근 열린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의료진은 소아청소년과 박지선, 권영세, 이지은,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 후 제1형 당뇨병 발병률 추세 예측: 청소년의학의 관점에서의 머신러닝 분석'이란 주제로 로타바이러스(RV) 백신 접종이 소아 제1형 당뇨병(T1D) 발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 이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특정 연령대에서 제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하는 등 소아과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책임 저자인 김동현 교수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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