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이하 융기원)이 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염색체외DNA(ecDNA)가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성공했다.
융기원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IF:31.7)' 최신호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융기원 뇌신경공학 및 나노의학 연구실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문효은 박사 및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훈 교수, 김소연 석사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로울 버학 교수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은 초기 암 환자와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암세포를 비교해 8천60개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비교했는데, 암세포 속 ecDNA가 새로 발견된 암 보다 치료를 받은 암, 특히 항암 치료를 받은 암에서 더 자주 발견됐다.
ecDNA는 암세포의 확산을 촉진하는 염색체 외부에 붙어 있는 DNA를 말한다.
암세포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항암 치료를 받는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성장하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ecDNA와 같은 요소들이 암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는 ecDNA가 암세포가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돕는 핵심 요소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융기원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IF:31.7)' 최신호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융기원 뇌신경공학 및 나노의학 연구실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문효은 박사 및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훈 교수, 김소연 석사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로울 버학 교수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은 초기 암 환자와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암세포를 비교해 8천60개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비교했는데, 암세포 속 ecDNA가 새로 발견된 암 보다 치료를 받은 암, 특히 항암 치료를 받은 암에서 더 자주 발견됐다.
ecDNA는 암세포의 확산을 촉진하는 염색체 외부에 붙어 있는 DNA를 말한다.
암세포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항암 치료를 받는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성장하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ecDNA와 같은 요소들이 암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는 ecDNA가 암세포가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돕는 핵심 요소라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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