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왕·의정부, 3만 가구 공급한다

입력 2024-11-05 21:04 수정 2024-11-05 21:0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1-06 1면

국토부,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

대곡역세권·오전왕곡·용현 해당
그린벨트 풀어 주택 시장 안정화
서울 서리풀지구 포함땐 5만가구

고양·의왕·의정부 등 경기도내 3개 지구에 3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가 조성된다.

서울 서초 서리풀 2만 가구를 포함하면, 수도권에 5만 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는 셈이다.

이번 신규택지는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던 '8.8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시장 안정화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서리풀지구 221만㎡,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199만㎡, 의왕 오전왕곡 187만㎡, 의정부 용현 81만㎡ 등 신규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경기도 물량은 고양 대곡역세권 9천400가구, 의왕 오전왕곡 1만4천가구, 의정부 용현 7천가구 등 3만 가구에 달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이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이거나,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시민단체들이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에 반발하는데 따른 해명이다.

이에 국토부는 후보지들의 체계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교통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기지역 후보지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구별 개발방향은 입지 특성, 지자체별 특화 계획, 주변 지역과의 연계 효과 등을 고려해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수립 전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행정절차 단축으로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분양, 2031년 입주하도록 하는 게 국토부의 목표다.

이번 지구 지정과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첨단산업을 키우고, 개발제한구역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래픽 참조


 

→ 관련기사 (지자체 3곳 "환영" 입장… '교통문제 선결' 공감대 개선 한목청)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이영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