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사슴’ 포획작전 나선다… 수원시·경찰·소방 등 30여 명 동원

입력 2024-11-07 10:10 수정 2024-11-07 10:33
3일 광교중앙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목격된 사슴. 2024.11.3 /네이버 카페 캡쳐

3일 광교중앙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목격된 사슴. 2024.11.3 /네이버 카페 캡쳐

수원시가 잇따라 시민을 공격하는 사슴(11월7일자 7면 보도=고라니·멧돼지 아니라서… 잡지 못한 사슴, 사람 잡았다) 포획 작업에 나섰다.

시는 7일 오전 9시께 수원 장안구 연무동의 한 공터에서 전날 오전 시민 2명을 공격한 사슴을 포획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관계 당국에서 30여 명이 동원된 이번 작업은 마취총과 그물망 등 소방 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7일) 새벽 연무동 인근에서 사슴을 목격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라며 “사살이 아니라 포획 목적이기 때문에 엽사는 동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날 사슴 뿔에 찔린 시민을 상대로 시민안전보험 청구 및 보상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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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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