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7일 노적봉 폭포공원에서 제25주년 한마음 축제행사를 진행했다. 2024.11.7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 7일 노적봉 폭포공원에서 제25주년 한마음 축제행사를 진행했다. 2024.11.7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25주년 한마음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지난 7일 노적봉 폭포공원에서 한마음 축제행사를 진행했으며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지회장·김성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및 제98주년 한글점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15일이며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또한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송암 박두식 선생이 6점식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어 반포한 11월4일을 기념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행사에서는 ▲흰 지팡이와 함께 걷기 ▲흰 지팡이 헌장 낭독 ▲흰 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원 안산시지회장은 “시각 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소중한 날을 기릴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평등한 사회참여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운 시 복지국장은 “오늘 한마음축제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