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1일 경원선 전철 연천역 광장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농촌지도자연천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연천군농촌지도자회원, 연천군생활개선회원, 4-H연천군연합회원, 후계농업경영인농업인, 연천농업대학동문회원 등 농업인 400여 명이 참여했다.
농업인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 깜짝 경매, 놀이한마당, 락밴드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습단체와 품목별연구회가 쌀, 콩, 두부, 사과 등 연천의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고, 전철을 이용해 연천을 찾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 행사는 2017년까지 2년 주기로 행사를 열다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7년 만에 행사를 개최했다.
김덕현 군수는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가 연천군에 들어설 예정이다. 북부농업 R&D센터 유치를 계기로 연천군의 미래 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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