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원도심·공공주택 개발 마중물…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변경 나서

입력 2024-11-11 19:2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1-12 9면
신장동·덕풍동 75만㎡ 대상 추진
市, 1년간 용역 거쳐 종상향 검토

하남시가 노후화된 원도심 주거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제공에 나선다. 시는 하남시 원도심 지역 및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변경)을 추진한다.

대상은 신장동, 덕풍동 등 원도심 지역 및 공공주택지구로 면적만 약 75만㎡에 달한다. 다만 현재 원도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사업지는 제외된다. 원도심에선 역말1·2지구, 안터골1·2·3지구, 수리골지구, 예동지구 등 총 7개 지구가 현재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벌이고 있다. 면적만 32만4천579㎡에 달한다.

시는 12개월간의 용역이 완료되면 지역주택조합사업지를 제외한 나머지 1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해 종상향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내 일정구역의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도시계획의 내용을 구체화함으로써 토지이용, 도시기반시설, 건축물 등에 대한 계획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노후화된 원도심의 자체 개발 가능성을 높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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