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8일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5주년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기념하기 해 ‘미래세대’란 주제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경기도, 이클레이한국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새와 생명의 터 등이 함께했다.
동북아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의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운영위원을 비롯한 교육 및 연구기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은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네스코 지정지역과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연기반도시’을 주제로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 한스 툴스트럽 과장과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 잉그리드 쿳시 센터장의 기조강연이 각각 진행됐다.
이어 연천군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관리를 비롯한 독일 엘베강 경관 생물권보전지역,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 및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관련 사례발표가 열렸고, 박상용 강원연구원 박사와 정서희 생물권보전지역 청년리더, 손은기 연천 청년활동가, 한에스더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 이음메이트 그리고 청중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또, 연천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한 ‘연천 임진강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파트너십’ 등재에 따라 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의 인증서 전달식도 가졌다.
심포지엄에 이어 다음날인 9일에는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팸투어가 진행,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명소 방문과 함께 새롭게 등재된 연천 임진강 철새이동경로를 방문해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현 군수는 “앞으로도 연천군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관리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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