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U-CITY' 첨단도시로

21세기 들어 전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유비쿼터스(Ubiquitous)'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은 21세기 경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유비쿼터스를 앞 다투어 받아들이고 있다.

21세기 동북아경제중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는 유비쿼터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눈을 뜨고 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송도 U-City'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7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U-CITY 정보화 전략수립 프로젝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고 나섰다.

유비쿼터스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다시 말해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냉장고, 자동차, 안경, 시계, 스테레오장비, 휴대전화, TV, 게임기, 휴대용 단말기, 카 네비게이터, 센서 등 PC가 아닌 모든 비PC 기기에 작고 간단한 컴퓨터 칩을 넣어 네트워크화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대용량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고 저요금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이날 보고회에서 U-CITY정보화 전략수립 프로젝트 용역의뢰를 받은 KT컨소시엄은 경제자유구역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구현할 수 있도록 U-CITY 구축을 위한 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에 따른 4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KT컨소시엄이 제시한 4가지 모델은 기업 이익창출을 제공하는 U-비즈니스, 생활편의 제공의 U-라이프, 공익적 관리효율성 배가를 위한 U-퍼블릭, 도시 수익모델 제공을 위한 U-마켓 등이다.

KT컨소시엄은 앞으로 6개월간 용역을 시행하면서 3차례의 보고회와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기본사업계획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KT컨소시엄은 이에 따라 27명의 전문인력을 투입, 경제자유구역의 유비쿼터스를 위한 비전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수립, 인프라 구축방안, 추진조직 구성 및 운영방안, 재원산출 및 조달계획, 법·제도 개선방안 등 전체적인 사항에 대한 주요사업을 점검하게 된다.

비전전략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리적 특성과 문화적특성, 경쟁도시화의 차별화 및 구도심 지역과 연계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계획이 수립된다. 비즈니스 모델은 산업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산업간협력, 산업활성화 지원 방안, 국내·외 교류 극대화 방안이 검토된다.

인프라구축은 공간별, 시설별 정보 인프라 기술을 참조해 모델과 기술·시장성숙도를 감안,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이 수월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설계하고 주거·산업·물류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보통신 인프라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수용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향을 설정해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KT컨소시엄 U-CITY추진단 최규태 부장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는 의사결정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요청된다”며 “프로젝트 수행 업무의 선택과 집중,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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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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