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여름철 전기요금 효과적 절감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철만 되면 급격한 냉방기 사용 증가와 함께 과다한 전력사용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증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전은 지난달 1일부터 주택용 요금에 대한 사용량별 누진율을 기존 300㎾h에서 400㎾h로 완화하여 각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고층아파트 등 주택용 고압고객에 대해서는 일반 저압주택에 적용되는 '주택용 저압요금'보다 단가가 낮은 '주택용 고압요금'제도를 신설하여 요금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요금 절감을 위해 여러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내용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효과적으로 여름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부하관리 지원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전력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을 도모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휴가·보수기간 조정 지원'과 '자율절전 지원' 등 2가지가 있다.
이 제도는 대규모 건물이나 공장에서 7, 8월중에 한전이 지정하는 기간중에 휴가를 실시하거나 각종 전력 설비를 보수하는 것이며 자율절전 지원제도는 여름철 최대수요전력 발생시간인 14시에서 16시 사이에 고객이 자율적으로 일정수준의 전력수요를 줄이는 경우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둘째, 심야전력을 이용한 축랭식 냉방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남아도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심야시간대 전기를 공급받아 얼음을 생산하여 다음날 냉방에 이용하는 설비를 말하는 것으로서, 일반 에어컨 사용시보다 전기요금을 4분의1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지원금 지급, 전기공사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인터넷 빌링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빌링이란 인터넷 E-mail을 통해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보고 인터넷으로 요금 청구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동납부에 따른 요금의 1% 할인 이외에 2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워두는 가정의 경우 한달동안 사용량이 전혀 없더라도 210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해야 하나 인터넷 빌링에 가입할 경우 납부요금은 0원이 된다.

무더운 여름, 전기요금 때문에 애써 구입한 에어컨을 그냥 버려두지 말고 다양한 요금절감 방법등을 이용해 몸도 마음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김대복 (한전 안양지점장)>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