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6·5 재보선 본격선거전 돌입

'6·5'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선거운동 첫날이자 일요일인 23일 각 후보자들은 역(驛)광장과 재래시장, 공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얼굴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아침 일찍부터 선거운동에 나선 자치단체장후보들과는 달리 일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후보들은 이날 별다른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12일간의 선거운동전략을 수립하는데 하루를 보냈다.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신철영 후보는 오전 부천역을 시작으로 춘의사거리, 종합운동장, 중앙공원, 재래시장을 거쳐 부천역으로 돌아오는 릴레이 유세를 펼치면서 “집권당 후보가 선택돼야 부천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도 이른 아침 부천역을 시작으로 중앙공원, 춘의동 종합운동장, 원종동 원종사거리 등 신 후보와 비슷한 지역을 돌며 “부천지역출신의 유일한 일꾼을 밀어달라”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오후부터 유세에 나선 민주당 조영상 후보와 무소속 방비석 후보도 각각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원과 시장, 대형할인점 등을 돌며 '정통야당 후보론'과 '20년경력의 전문행정가 선출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평택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평택지역 3명의 후보들도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시내 중심가와 아파트 촌, 공원 등을 중심으로 각자 '36만 시민대표 적임자론'을 펴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우리당 윤주학 후보는 오전부터 평택역앞과 공설운동장 주변, 송탄 이충동 레포츠 공원 등지에서 군장성출신임을 강조, '국가안보 역군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평택발전을 위해 돌아왔다'는 구호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한나라당 송명호 후보도 이날 오전 마찬가지로 다중집합장소를 돌며 '열린행정, 경제안정, 첨단도시조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표를 호소했다. 또 오전 송탄선거사무소개소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나선 민주당 최학수 후보는 송탄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와 아파트 촌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부천·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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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교·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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