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정일용)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정남기)이 수여하는 제19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경인일보가 취재·보도한 '56년전 인천지역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찾아'와 '냉전의 흉터, 철책선 걷어 내자'시리즈가 지역 취재보도 부문과 지역 기획보도 부문을 수상하는 등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56년전 인천지역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찾아'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한국 전쟁 당시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주민 학살 사건을 처음으로 발굴·종합한 시리즈로 지난해 7월24일부터 12월1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게재됐다.
또 '냉전의 흉터, 철책선 걷어 내자'는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는 경인지역의 철책선 실태를 지난해 1월부터 연중기획으로 고발한 시리즈로 인천·김포 등 일부 철책선 철거 결정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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