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의정보고·대화로 '민심수렴'

김성회·박보환 의원 '성난 민심풀기·이미지개선' 행보눈길
"'출필고 반필면(出必告 反必面-나갈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아뢰고, 돌아오면 반드시 부모님의 얼굴을 뵌다)의 심정'으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효의 고장 화성 출신의 한나라당 김성회(화성 갑)·박보환(화성을) 의원이 '국회파행'과 '폭력국회'로 얼룩진 이미지 쇄신을 위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대화'와 '동영상'의정 활동을 소개하고 나서는 등 성난 민심 풀기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이다.

대부분 의정보고회의 경우 타블로이드 신문판형이나 팸플릿 형태로 국회 활동상을 상가나 아파트 단지에 뿌리기 일쑤이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다르게 주민들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이른바 속죄하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품으로 달려갔다고 전한다.



농촌형 지역이 많은 화성갑 출신의 김 의원의 경우 화성에서 자란 점을 유독 강조하면서 '출필고 반필면'의 교훈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감성적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자신의 지역구에 노인과 농업인들이 많아 기존 활자매체보다 시각과 청각으로 보기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동영상 보고를 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자평이다.

'화성시민 우선의 정치' '민생 안정의 정치' '현장위주의 소통의 정치'라는 타이틀로 준비된 이번 보고회에서 그는 669억여원의 국비 및 균특예산 확보 현황, 송산그린시티 및 각종 택지개발사업 등 지역사업 추진현황, 사교육비 소득공제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등 의원입법 현황을 상세하게 보고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제1의 정치 덕목으로 생각하는 인근 지역의 박 의원 역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의 정치를 통해 성난 민심을 파고들었다. 박 의원은 이미 설 전에 전 지역을 훑고 다닐 정도로 부지런함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주민들의 마음을 읽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그 역시 화성동탄신도시내에 2012년 까지 개원 목표로 하는 종합병원 설치건과 자신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제고유치 성과, 행안부 지원으로 3천억원이 투입되는 기배동 예술타운 건립 문제를 중점 설명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유도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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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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