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나누는 형제마을 '든든한 우애'

의왕 내손1동-괴산 칠성면 자매결연 농산물직거래 화제
   
▲ 의왕시 내손1동 주민대표 40여명이 충북 괴산군 칠성면을 방문, 자매결연 조인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손1동과 칠성면은 형제동네로 살아요."

의왕시 내손1동주민센터(동장·이해석 )가 농촌지역인 괴산군 칠성면 지역이 자체 생산 농산물 판매 부진으로 면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돕기위해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소비시장을 자청하고 나서 화제다.

내손 1동은 "이해석 동장과 지영호 의왕시의원, 김왕래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대표 40여명이 지난 16일 괴산군 칠성면을 방문해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인구 14만명의 내손1동과 인구 2천여명의 칠성면의 자매결연은 괴산군 칠성면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내손 1동 동민들이 동주민센터에 극도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성면의 농산물 직거래 활용을 건의하자 이해석 동장과 김왕래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회의를 열어 결정해 이뤄졌다.

이에따라 칠성면은 주요 특산물인 청결고추·인삼·송이버섯 및 산나물·대학찰옥수수·오이·절임배추·친환경잡곡 등을 안정적으로 내손1동에 공급하고 내손1동은 아파트 등 주민들에게 홍보를 통해 칠성면 특산물을 대량으로 소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칠성면과 내손1동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주민상호간의 우호 증진, 각종 재해시 장비·인력 등 협조지원, 민간단체 교류활동의 적극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해석 1동장은 "칠성면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자연환경을 의왕시민이 저렴하게 이용하고 의왕시의 농산물 소비시장을 칠성면에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상호 많은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 칠성면 송의섭 면장은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영향으로 농촌 농산물이 판매가 굉장이 어려운데 내손1동에서 소비를 해준다니 면재정에 큰 힘이 생긴다"면서 "감사함을 질좋은 농산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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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섭기자

kimyr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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