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멜기세덱출판사, 178쪽, 8천원
[경인일보=김선회기자]남을 돕는 봉사활동의 핵심은 진정성과 연속성이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교회의 활동은 사상과 이념,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꾸준히 베푸는 헌신적인 자원봉사로 유명하다. 국내를 넘어 전쟁과 질병, 환경 재난, 천재지변을 당한 지역과 나라에 구호물품과 복구 인력을 꾸준히 지원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어렵게 홀로 지내는 할머니의 방을 도배하고, 복지관 어르신들의 머리를 해드리고, 다친 농부 대신 밭으로 달려가 일손을 돕고, 재해지역 복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지구촌의 우정과 화합, 공생과 발전의 길을 모색한다. 또 수원 화성과 남한산성같은 문화유산 보호 활동과 지역의 산, 강, 거리, 공원을 가꾸는 환경정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이자 발행인인 김주철 목사(사진)는 이 책의 서문에서 "삭막해가는 세상에서 사랑과 희생,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며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