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추억'을 노래하다

386 감성가수 '동물원' 의기투합 "2년 연속 하남서 공연 설레어"
   

[경인일보=이준배기자]추억을 부르는 가수 동물원이 오는 2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미사리 콘서트 무대에 선다.

386세대 대표 그룹 동물원은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수많은 별들이 뜨고졌던 가요계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팬들 곁을 지켜왔다. 가수 동물원은 이번 무대에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인다.

1988년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모인 일곱 명의 젊은이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규는 그저 놀이였고 취미활동이었던 음악을 좀더 즐겁게 해보고자 그룹 동물원을 결성했다. 이후 가수 동물원은 첫 앨범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사랑', '변해가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단번에 대학가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또한 100만장 이상 팔린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그동안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현재는 유준열(기타 보컬), 박기영(건반 보컬), 배영길(기타 보컬) 3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가수 동물원 멤버들은 요즘 어떻게 지낼까. 유준열은 회사에서 상무 직책을 맡아 바쁘고, 박기영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배영길은 시나리오, 영화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가수 동물원으로는 김광석씨 추모 공연 투어 및 여름에 계획중인 소극장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동물원은 '널 사랑하겠어', '거리에서',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혜화동', '아침이면' 등 잘 알려진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마니아들이 뽑은 명곡 1위인 3집 수록곡 '유리로 만든 배'와 가사가 좋은 곡 중 가장 백미인 '모든 걸 가질 순 없어'를 하남시민들과 한마음이 되어 부를 계획이다.

동물원 멤버들은 "지난해 이곳에서 정규 공연을 했었는데 하남시민이 많이 와주셨다"며 "이번에도 하남시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만들고 싶어 만나는 날이 기다려지고 설레는 것 같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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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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