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성남/추성남기자]같은 정도의 무릎 관절염이 있더라도, 우울증이 있으면 더 심한 무릎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정진엽)에 따르면 관절센터 김태균·장종범 교수,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KLOSHA)'의 하나로 65세 이상 남녀 노인 660명을 대상으로 무릎 X-ray 검사, 무릎 통증의 정도, 우울증 평가를 시행하고 방사선학적 중증도와 우울증의 중증도가 무릎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무릎 관절염의 강도가 같더라고 심한 증상의 경우 무려 5.9배나 높게 나왔다.
김태균 교수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관절염의 증상이 X선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환자들이 겪는 통증의 정도는 매우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 치료에 통증과 우울증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우울감이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기 때문에 이유없이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고, 가벼운 통증도 훨씬 심하게 느끼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만으로도 전신의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http://www.snubh.org/
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정진엽)에 따르면 관절센터 김태균·장종범 교수,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KLOSHA)'의 하나로 65세 이상 남녀 노인 660명을 대상으로 무릎 X-ray 검사, 무릎 통증의 정도, 우울증 평가를 시행하고 방사선학적 중증도와 우울증의 중증도가 무릎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무릎 관절염의 강도가 같더라고 심한 증상의 경우 무려 5.9배나 높게 나왔다.
김태균 교수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관절염의 증상이 X선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환자들이 겪는 통증의 정도는 매우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 치료에 통증과 우울증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우울감이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기 때문에 이유없이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고, 가벼운 통증도 훨씬 심하게 느끼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만으로도 전신의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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