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가수 겸 연기자 유이가 감춰져 있던 자신의 주량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8월2일 오후2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열린 KBS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이는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선생님, 선배님들과 매주 회식 자리를 갖고 있다"며 "사실 애프터스쿨 멤버에 손담비 언니까지 함께 회식을 해도 탄산음료로 회식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라 내가 술을 못하는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이는 "그런데 회식자리에서 선생님들이 주시는 술은 안 마시면 안된다는 생각에 계속 마셨는데 취하질 않더라"며 스스로도 깜짝 놀란 주량을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이는 또 "나 스스로 술자리를 즐기고 있음을 알게됐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선배 연기자 분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고 매주 금요일 전체 리딩 후 갖는 회식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스케쥴이 없는 이상 항상 참석하려고 하는데 부득이 하게 빠지는 날은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다"며 웃었다.

   한편 유이가 출연하는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4형제, 그들 앞에 오작교 농장을 돌려달라며 갑작스레 들이닥친 백자은 등이 얽혀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이는 오작교 농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는 백자은 역을 맡았다.

   가족애와 다양한 사랑을 그릴 '오작교 형제들'은 유이 외에 백일섭, 김자옥, 정웅인, 전미선, 최정윤, 류수영, 주원,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