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페스티벌 우승팀인 구리 부양초와 하남 천현초가 2011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도 나란히 그룹별 우승을 차지했다.
부양초는 지난 15일 오후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B그룹 결승전에서 충북 덕성초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 후반 전세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양초는 지난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5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또 부양초는 올해 수원컵에 이어 2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양초 미드필더 김정현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전세진은 득점상(8골), 윤재현은 도움상, 홍건호는 GK상, 정재호 감독과 송종현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이어 벌어진 D그룹에선 천현초가 결승에서 경남밀성초와 전·후반에 이어 연장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민성준의 선방으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8년 우승한 뒤 3년 만에 1위에 오른 천현초는 올해 수원컵에 이어 2개 대회를 제패했다. 또 지난해 성남 일화배와 여주세종대왕배, 용인시장배까지 합하면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천현초의 오성환은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김건우는 도움상, 민성준은 GK상, 이현철 감독과 이새영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부양초와 천현초는 올초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페스티벌에서 장안그룹과 창룡그룹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신창윤기자
'수원컵 챔프' 부양·천현초 역시 강했다
덕성·경남밀성초 격파 화랑대기 제패
입력 2011-08-16 22:44
수정 2016-0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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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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