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임원균)과 고양지역 19개 초·중학교가 공동으로 '2011 사랑의 쌀 한봉지 나눔운동'을 벌여 관내 소외계층과 장애인가정에 전달,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랑의 쌀 한봉지 나눔운동에는 초·중학교 뿐만 아니라 신원당 아파트 주민과 L마트, 세계로마트, SM마트, 롯데마트 화정점, 정강축산, 우성쇼핑백 등 일부 기업들도 과일·음료·쇼핑백 등으로 사랑의 위문품 지원에 동참했다.
이 운동은 원당종합복지관이 지난 2006년 추석 때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전개해 왔으며, 관내 초·중학교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따뜻한 후원물품을 소리없이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저동중학교 등 19개 초·중학교 학생들까지 십시일반 쌀 한봉지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기업과 학생들이 후원한 쌀과 후원품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525세대에 추석을 전후해 골고루 전달했다.
나눔운동에 참가한 벽제중 김봉국(사진 가운데) 교장은 "우리 학교에도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많지만 쌀 한봉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생각에 나눔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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