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 지킴이들, 지혜를 나누다

인천시의사회 네가지 세션으로 학술대회 진행

의료계 현안 논의·정보 교류 단결 의지도 모아
   
▲ 인천시의사회는 10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12 종합 학술대회'를 열어 의료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인천지역 의사들이 의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계 관련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인천시의사회 2012 종합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회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김은환 사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모두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의사회 강희원 자문위원, 최은호 계양구회장이 좌장을 맡은 첫번째 세션에서는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의학 관련 상식 등이 주제로 나왔다. '말 안듣는 아이 현명한 관리법', '탈모 극복을 위한 이야기', '기억력 감퇴, 나도 치매인가?'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어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회장과의 대화' 시간에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포괄수가제 등과 관련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회원들에 전달했다. 노 회장은 "의사들이 국민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더이상 의료 문제와 관련된 말을 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의사가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세션은 권용오 명예회장, 황원준 남구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아동비만과 불면증를 치료하기 위한 방안이 최신지견 등과 함께 제시됐다. 특히 '불면증의 이해와 치료'란 주제로 발표한 가천대길병원 강승걸 교수는 "현대사회 불면의 원인은 다양하다. 증상 발생 원인에 따라서 적합한 치료 방침을 정해야 한다"며 불면 원인 파악과 수면-각성리듬 유지, 인지행동 치료 등이 불면증에 대한 해법임을 강조했다.

유기수 자문위원, 김진호 부평구회장이 좌장을 맡은 세 번째 세션은 당뇨병, 알레르기 동반질환, 발기부전 등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다.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발표를 한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는 올해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간의 경쟁을 '3차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오남용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비뇨기과 의사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네번째 세션은 김병천 윤리위원장, 황성식 연수구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피부미용과 노화 예방, 흉터 제거의 최신지견', '아동예방접종 실제 사례'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다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속에서 국민건강 수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집행부는 항상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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