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채널A

[경인일보-채널A] 접착제 공장 폭발… 2명 사망·2명 실종


[앵커멘트]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잔해에 깔려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다친 사람도 8명이나 됐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이 폭격을 당한 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에 산산조각난 유리조각.
건물 외벽 철판은 종잇장마냥 구겨졌고 바닥은 온통 잿더미로 가득합니다. 건물 밖에 있던 차량도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접착제를 만드는 공장에서 갑작이 폭발이 일어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 목격자]
"뻥 소리가 나서 우리 직원이 바로 신고했어요, 세번터졌어, 세번"

폭발 충격으로 건물 한개 동이 완전히 부서졌고 다른 건물들도 크게 훼손됐습니다.

[스탠드업 : 권순정 기자]
폭발과 함께 일어난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실종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사고 직후 53살 오승균씨와 40살 황명환씨 등 4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쳤습니다.

수색작업 중에 오씨와 황씨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실종자인 31살 진경열씨와 조선족 32살 장철씨도 숨졌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경찰은 고체 접착제를 녹이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가스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현구 (화성소방서 현장지휘과장)]
"폭발된 부분이 탱크 1호기가 최고 많이 훼손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공장에서 가스 냄새가 많이 났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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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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