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함은정 다섯손가락 소송 /연합뉴스 |
27일 MBN에 따르면 함은정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다섯손가락' 제작사를 상대로 1억 4천만 원의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갑작스런 '다섯손가락' 제작진의 하차 통보에 함은정이 상처가 크게 받았다"라며 "금전적인 손해를 보상받는 것 보다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 위해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함은정은 '다섯손가락'의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시 소속사는 함은정의 하차가 일방적인 통보라고 주장했고 제작사측 함은정 하차가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며 "끊이지 않는 논란과 소속사의 신뢰할 수 없는 대응에 방송사와 제작사, 제작진 모두 함께 긴급회의를 거쳐 하차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와 제작사 사이에서 자진 하차와 강제 하차 여부를 놓고 갈등이 깊어지며 진실 공방을 이어오다 소송으로까지 번졌다.
한편 한국연기자 노조 등 유관 단체는 함은정의 드라마 하차가 제작사의 횡포라고 주장하며 권리 회복을 위한 청원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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