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멜기세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9일 낮 12시 분당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12층 홀리퀸홀에서 개최됐다.

멜기세덱출판사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포함해 심사위원 및 출판사 관계자, 동우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 멜기세덱문학상에는 수필, 소설, 운문, 창작동화, 만화, 포토에세이, 칼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학생부까지 11개 부문에 1천500여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시상은 부문별로 각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수여되었으며 모두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설 부문에서는 아기 고래를 살리고자 희생한 어미 고래와 조련사 이야기를 담은 '너의 바다 너의 고향 우리들의 천국'을 출품한 김민정(광주·26·사진오른쪽)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칼럼 부문에서는 권정현(서울·24)씨가 금상을 받았다. 또한 만화에서는 곽소영(부천·20)씨가, 학생부에서는 정선화(진주·고3)양이 각각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멜기세덱문학상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문서선교를 담당할 문학인 발굴을 위해 제정됐으며, 그동안 배출된 300여 명의 수상자들 중 일부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편집위원·작가·기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