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눈물 /연합뉴스 |
김수현이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동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자신이 이름이 호명되자 벅찬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오른 김수현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수고한 제작진들 여려분들 감사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목이 메는 듯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상이 좀 무섭다. 올해 가장 많이 느꼈던 게 가지고 있는 것과 보여드린 것들이 굉장히 작은데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신다"며 "근데 그 차이가 너무 무섭다"고 힘겹게 말을 이었다.
결국 눈시울을 붉힌 김수현은 "그 무서움 잊지 않고 항상 많이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눈물과 함께 힘겨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2 MBC 연기대상에서는 김수현과 함께 '해를 품은 달'에서 훤-연우 커플로 활약한 한가인이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 김수현 눈물 /MBC 연기대상 방송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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